USB-C 케이블 전압은 나오는데 충전이 안 되는 이유|PD 협상 원리와 점검 방법
USB-C 충전 케이블에서 전압을 측정하면 5V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충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일반 충전은 되지만 고속충전만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전압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USB-C는 충전기와 기기가 연결된 후 서로의 전원 공급 능력과 요구 조건을 확인하며, USB Power Delivery(PD)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전력 협상 과정을 거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USB-C 기본 전압과 PD 협상의 차이, CC 핀의 역할, 케이블의 전류 허용 능력, 고속충전 실패 원인과 안전한 점검 방법을 정리합니다. 핵심 요약 USB-C에서 5V가 측정된다고 해서 PD 협상이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USB PD는 충전기와 기기가 CC 통신을 통해 전압·전류 조건을 협상합니다. 고속충전은 충전기·기기·케이블이 모두 필요한 조건을 지원해야 합니다. 케이블 손상이나 CC 접점 문제로 충전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USB 전력 측정기는 전압과 전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PD 메시지까지 모두 분석하는 것은 아닙니다. 1. USB-C에서 5V가 나오는데 왜 충전되지 않을까? USB-C 연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전압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실제 충전 전력이 전달된다는 사실이 서로 다르다 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USB 전력 측정기에서 5.1V가 표시되더라도 전류가 거의 흐르지 않는다면 실제 충전 전력은 매우 작습니다. 전력(W) = 전압(V) × 전류(A) 5V × 0.02A = 0.1W 5V × 2A = 10W 따라서 전압 표시만으로 충전 상태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전류가 낮다고 해서 언제나 고장인 것도 아닙니다. 배터리가 완충 상태이거나 충전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경우에도 입력 전류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2. USB-C와 USB PD는 같은 것일까? USB-C는 커넥터의 형태와 연결 구조를 정의하는 규격이고, USB Power De...